여주시 경기더드림 경기실크 리모델링 [입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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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경기더드림 경기실크 리모델링 [입상작]
본 계획은 여주시 경기더드림 경기실크 리모델링 공공건축 설계공모에 참여하여 입상하였습니다.
경기더드림 경기실크 리모델링 사업은 여주시 하동의 구 경기실크 부지를 복합문화공간으로 재구성하는 도시재생 프로젝트다.
1960년대부터 이어진 한국 최초의 잠업산업 거점으로서, 산업유산의 구조와 기억을 현대적으로 해석하여 지역의 문화 플랫폼으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부지 내 제사공장, 직기공장, 건견장, 저견고 등 기존 건축물의 보존과 재활용을 통해 과거의 생산축과 현재의 도시축이 맞물리는 공간을 계획하였다. 북향 톱니지붕과 목조 트러스 구조를 가진 제사공장은 채광과 구조의 아름다움을 드러내며, 철골 트러스의 직기공장은 높은 층고와 오각형 단면을 가진 산업유산으로서의 잠재력을 담고 있다. 전면 도로와 맞닿은 아케이드는 도시와 소통하는 열린 진입부로 작동하며, 남한강으로 이어지는 광장과 내부 동선은 연속된 흐름을 형성한다. 공장으로 닫혀 있던 부지는 이제 누구나 쉽게 걸어 들어올 수 있는 열린 문화의 거점으로 변화한다.
